이를 본 동료가 곧바로 기계를 멈추고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7시55분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페트병을 생산하는 기계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 장비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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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news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