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재를 시작하며4·3사건 당시 제주금융조합 이사를 지냈던 고창무는 학살을 피해 생존한 몇 안 되는 지식인 중 한 사람이었다. 사선을 넘나든 그가 10년 뒤 4·19혁명 직후 조선일보에 기고한 라는 4·3에 대한 회고의 글(1960. 7. 16)에서 제주도민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