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갑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집니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 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정치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같은 날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도 있습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후보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국민의힘 고광철(49) 후보는 "정체된 제주에는 새로운 변화, 민생 안정을 위한 제대로 된 일꾼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1%의 한계를 넘어 갈등 없는 제주, 함께하는 제주, 자랑스런 제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막 서른살이 됐을 무렵 무작정 상경해 여의도에 첫 발을 내디딘 그는 2005년 국회의원 인턴비서로 시작해 비서, 비서관, 보좌관 등 모든 직급을 지내며 정치를 배웠다. 고 후보는 자신이 보좌한 의원들로부터 '신의의 정치', '겸손의 정치'가 무엇인지 배우며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꿈을 키우게 됐다"고 회고했다. 완고한 보수정당에서 제주 출신으로 보좌진협의회 회장까지 지낸 이력은 전무후무하다.

고 후보는 "19년 동안 국회의원과 호흡을 맞추며 정책적 역량, 인적 네트워크를 비롯해 다방면의 능력을 쌓아왔다"며 "예산이 필요할 때 예산을 확보하는 노하우,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정책 전문가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특히 "지난 공직생활 동안 배신이나 모략, 위선이 아닌 섬기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만 배웠다. 어떠한 비리나 의혹, 범죄혐의 구설수에 휘말린 적이 없다"며 도덕성을 갖췄음을 어필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의소리<br>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의소리

오랜 시간 국민의힘과 함께한 것도 맥을 같이 한다. 그는 "보수의 가치는 법치와 자유민주주의, 책임과 도덕성"이라며 "보수정당에 몸 담은 이래로 쓴소리는 해도 절대 배신이나 신의를 저버리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이제 이념 중심의 86세대 운동권 정치를 넘어 실용과 합리의 젊은 정치로 바꿀 때가 됐다"며 "저는 제주도 전체 후보자를 통틀어 가장 젊은 후보다. 실력과 도덕성을 갖춘 집권여당이 젊은 일꾼으로 새로운 제주, 힘 있는 제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민생 경제'를 첫 손에 꼽았다. 고 후보는 "민주당의 20여년 제주독점 결과는 초라한 경제성적표 뿐이었다. 특히 전국 14위, 최하위권인 1인당 GDP로 대표되는 심각한 경제침체를 해결하지 못해, 민생이 너무나 어려워졌다"며 "단기간에 제주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해 견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선순환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제2의 혁신도시 조성을 도정과 협의해 추진하겠다"며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제2혁신도시와 우주항공산업단지 등을 한림-애월을 중심으로 조성해 서부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제주의 핵심산업인 관광사업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해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관광청의 서부권 유치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 부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도로법 개정을 통한 노형오거리 교통체증 해소 △제주대학교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광청 신설 및 제주 서부권 유치 △글로벌어학타운 조성 △4.3 보상금 9000만원→1억3천만원 수준 상향지급 등을 제시했다.

고 후보는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의 목소리와 마음을 대변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곳 또한 국회"라며 "국회에 4.3의 동백꽃이 만발하는 아픔과 치유의 화단을 조성하고 싶다. 제주4.3을 제대로 예우하는 국민의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여당에서도 고광철 한 사람만큼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변화가 절실하다. 젊지만 처절하고 진정성 있게 삶을 살았다. 정치 도의를 지키는, 바른 정치를 실천하는, 제주를 위한 새로운 힘이 되고 싶다"며 "새롭고 깨끗한 70년대생 젊은 고광철을 선택해달라. 새로운 제주를 위해 제대로 일하겠다"고 호소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의소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의소리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 정체된 제주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제주의 발전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제대로 된 일꾼이 필요합니다. 정치교체, 세대교체로 새로운 제주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전문가로서 지난 19년 동안 초선부터 중진, 국회부의장까지 여러 국회의원들과 한 몸이 되어 지역과 국가를 위한 입법, 예산과 정책, 국가 운영의 청사진을 만든 실력을 모두 쏟아붓겠습니다. 이제 도민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제주도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고,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뼈를 묻을 각오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 서른 즈음에 언젠가는 제주를 위해 큰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품고 무작정 상경했습니다. 2005년 인턴비서로 여의도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비서, 비서관, 보좌관 등 모든 직급을 지내며 정책통, 입법전문가로 능력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여러 의원님들을 보좌하며 ‘신의의 정치’와 ‘겸손의 정치’를 배워나가며 지역주민들을 섬기는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Q. 국민의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 보수의 가치는 법치와 자유민주주의입니다. 또한 책임과 도덕성입니다. 무엇보다 애국(愛國)과 애민(愛民)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수를 택했습니다. 보수정당에 몸 담은 이래로 쓴소리는 해도 절대 배신이나 신의를 저버리는 일은 하지 않아왔습니다. 그렇게 신의를 지켜왔기 때문에 제주출신으로는 최초로 보좌진협의회장에 경선을 통해 역임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보수정당과의 신의를 지키면서 국민의힘 유일한 제주출신 보좌관이자 저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제주대학교 동문으로서 참 외로웠지만, 저처럼 학연도 지연도 없이 상경한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버팀목이 되고자 합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 무엇보다 경제, 민생입니다. 민주당의 20여년 제주독점 결과는 초라한 경제성적표 뿐이었습니다. 특히 전국 14위, 최하위권인 1인당 GDP로 대표되는 심각한 경제침체를 해결하지 못해, 민생이 너무나 어려워졌습니다. 단기간에 제주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하여 견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선순환을 이루겠습니다. 관련하여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제2의 혁신도시 조성을 도정과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제2혁신도시와 우주항공산업단지 등을 한림-애월을 중심으로 조성해 서부권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주의 핵심산업인 관광사업을 다시 부흥시키기 위한 방안 또한 필요합니다. 관광청 신설 및 서부권 유치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 부흥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관광청 신설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으로서 도민 여러분께 드렸던 우리 정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Q. 제주지역 최대 갈등현안인 제2공항에 대한 입장과 갈등 해법은?
-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은 확실합니다. 제2공항은 제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7조원 가량의 천문학적 예산 투입을 통해 침체된 제주경제에 활력 불어넣어야 합니다. 다만, 추진과정 중 예상되는 기존 공항 지역 주민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특히 그간 기존 공항 지역 주민들은 고도제한 규제와 같은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제2공항 추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챙기겠습니다. 우선 항공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해서 지나치게 침해받아 온 지역주민들의 재산권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공항 주변지역 활성화 사업 등 상권분산 대책 마련하여 제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의소리<br>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의소리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 5개를 소개한다면?
① 첫째, 노형오거리 교통체증 해소입니다. 노형, 연동의 교통체증, 특히 노형오거리의 경우 하루 교통량이 8만 대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통혼잡도로 개선을 위해서는 막대한 국비 투입을 필수입니다. 인구 70만의 대도시부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로법」을 개정해 국비 편성을 통한 교통개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② 둘째, 제주대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입니다. 지난해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제주도가 탈락하며, 전국 47개 상급종합벼원 중 제주에는 상급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이는 상급종합병원 선정 평가에서 제주가 수도권 권역으로 포함되어 있어 생기는 문제인데, 제주 단일 권역 신설을 통해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③ 셋째, 관광청 신설 및 제주 서부권 유치입니다. 관광청 신설 및 제주 유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집권여당의 의원으로서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주 서부권에 유치하여 외국 관광객의 다변화, 새로운 관광산업 구조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관광 컨트롤타워를 세우겠습니다.

④ 넷째, 글로벌어학타운 조성입니다. 제주도는 높은 교육열로 유명하지만, 교육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어학타운을 조성해서 우리 제주의 아이들이 서울로 가지 않아도 어릴 때부터 쉽고 재미있게 제2외국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를 체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⑤ 마지막으로, 기존 지급된 4.3 보상금 9000만원에 더해 1억 3천만원 수준으로 상향지급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센터 내에 고령유족 및 가족 등을 위한 의료인프라를 함께 구축하여 아픈 과거를 딛고, 도민사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보듬고자 합니다. 저 또한 유족의 가족으로서 4.3의 완전한 봄이 오도록 하겠습니다.

Q.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장점을 꼽는다면?
- 제 강점은 첫번째로 실력입니다. 저는 지난 19년 동안 보좌진으로서 국회의원과 호흡을 맞추며 정책적 역량, 인적 네크워크를 비롯해 다방면의 능력을 쌓아왔습니다. 예산이 필요할 때 예산을 확보하는 노하우, 문제가 생겼을 때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정책 전문가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도덕성입니다. 저는 지난 공직생활 동안 배신이나 모략, 위선이 아닌 섬기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만 배운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어떠한 비리나 의혹, 범죄혐의, 구설수에 휘말린 적이 없어 도민들의 떳떳한 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는 젊음입니다. 이제 이념 중심의 86세대 운동권 정치를 넘어서 실용과 합리의 젊은 정치로 바꿀 때가 되었습니다. 제가 올해 마흔여덟으로 75년생, 제주도 전체 후보자를 통틀어 가장 젊은 후보입니다. 실력과 도덕성을 갖춘 집권여당의 젊은 일꾼으로 새로운 제주, 힘 있는 제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Q. 만약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 출마선언을 하며 약속드린 것이 하나 있습니다.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이기도 하지만, 국민들의 목소리와 마음을 대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곳 또한 국회입니다. 국회에 4.3의 동백꽃이 만발하는 아픔과 치유의 화단을 조성하고 싶습니다. 국회에 동백꽃 화단을 조성하기에 앞서 우선 저희 캠프 안에 4.3의 동백꽃이 세겨진 현수막으로나마 그 마음을 대신하고 있지만, 제주의 국회의원으로서만 아니라, 4.3 유족의 아들, 더 나아가 제주인으로서 마땅히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입니다. 제주 4.3을 제대로 예우하는 국민의힘 그리고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여당에서도 고광철 한 사람만큼은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목소리 내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바뀌어야 제주가 삽니다. 지난 20년, 제주 발전이 너무나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제는 변화가 절실합니다. 새롭고 깨끗한 70년대생의 젊은 고광철! 힘있는 제주, 새로운 제주를 위해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젊지만 처절하고 진정성 있게 삶을 살았습니다. 정치 도의를 지키는, 바른 정치를 실천하는 ‘제주를 위한 새로운 힘’이 되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1%의 제주의 한계를 넘어 갈등 없는 제주 사회, 함께하는 사회, 자랑스런 제주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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