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국민의힘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팀장 (아라동 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집니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 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정치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같은 날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도 있습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후보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43)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은 "아라동을 지역만 바라보며 달리고 있는 유일한 후보이자 지역민들의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는 청년 정치인 김태현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 내부 경선을 거쳐 국민의힘 본선 주자로 확정된 김태현 예비후보는 자신을 '출마자 중 유일하게 아라동을 지역만 바라보며 준비한 후보'라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실제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 지역구에서 고배를 마신 이후에도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정리, 봉사활동, 마을 행사 등을 두루 살피며 지역 주민들과 동행했다.

김 예비후보가 자신하는 또 다른 차별점은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책 입안 등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점이다. 원희룡 제주도정 당시 제주도지사 비서·정책보좌를 지내며 제주도 현장 곳곳의 문제들을 고민했고, 이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을 지내며 정책을 현장에 직접 적용시키는 경험을 쌓았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 ⓒ제주의소리<br>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그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정책이 현장에서는 엉뚱하게 적용되거나 잘못 전달되면서 오해를 받고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고 이를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다"며 "이러한 문제는 계획과 현실을 연결시키고 소통해야 할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 피해는 모두 주민들에게 돌아 갈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많은 현안을 풀어가야 할 지역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1981년생인 김 예비후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세대로, 청년들과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장년층·노년층과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내세웠다. 또 행정과 의회의 흐름을 잘 알고 있어 여야를 가리지 않은 네트워크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아라동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후보 중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 입장을 천명했는데도 탈당 후 출마한 편법 후보도 있고, 당선만을 위해 지역구를 옮기고 심지어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도 있다"고 경쟁 후보들을 겨냥했다. 이어 "이런 후보들은 언제든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라동을 버리고 변심해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저는 다르다. 아라동만을 위해 진심을 다했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는 겨울철 제설 문제를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눈이 많이 내리면 제일 먼저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어버리는 지역이 월평, 영평, 아라동 지역"이라며 "도로열선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길이 100m 도로  왕복 설치를 위해 2억원 정도의 공사비가 든다고 하지만, 제주시나 제주도, 그리고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통행길 조성 △교육문화체육 복합시설 건립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 ⓒ제주의소리<br>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Q.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시급한 현안 해결과 아라동의 발전을 위해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이바지하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출마자 중 유일하게 아라동(을)만 바라보며 준비해 온 후보로서 주민분들과 가장 가까이 소통하면서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 해결할 수 있다고 감히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주도지사 비서·정책보좌를 하면서 제주도 현장 곳곳의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왔습니다. 특히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지역 아라동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초등학교 앞 교통정리를 하고, 주민 여러분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마을 신년하례회와 포제를 돌아보면서 아라동 곳곳에 더 녹아들었고 지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큰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Q. 정치입문 동기는?
-좋은 정치가 제주를 더 행복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주도청에서 정책이 계획되고 만들어지는 행정부의 인원으로 일했다면, 청년센터에서는 정책을 현장에 직접 적용시키며 도민들과 직접 소통해 왔습니다.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정책들이 현장에서는 엉뚱하게 적용되거나 잘못 전달되면서 오해를 받고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고 이를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계획과 현실을 연결시키고 소통해야 할 정치인들이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피해는 모두 도민들에게 돌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많은 현안을 풀어가야 할 제주에서 저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도민들과 함께 제주를 더 행복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Q. 국민의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도의원은 개인의 이념이나 철학을 내세우기 보다는 철저하게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정당 선택에서 아라동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고, ‘안보’와 ‘경제’를 우선 가치로 하는 국민의 힘을 선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정부 여당입니다. 아라동은 급속도로 발전한 도시인데 그에 비해 인프라가 너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건 지방예산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제가 당선이 된다면 정부여당의 제주도의원으로서 동료의원들과 합심하고 중앙정부의 도움도 받아서 지역을 더욱 활기 있게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습니다. 이것은 그 어떤 다른 정당의 후보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가 국민의힘을 선택한 이유입니다. 

Q.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겨울철 제설문제가 가장 큰 현안이라고 봅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제일 먼저 눈이 쌓이고 도로가 얼어버리는 지역이 우리 월평, 영평, 아라동 지역입니다. 일부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설치돼있지만 효과가 미비합니다. 제설차량이 지나가면 눈이 쌓여 노즐을 덮어버리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자동염수분사장치는 필요할 때 기능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반면에 타 지역에 설치된 도로 열선 도로는 폭설이 내려도 탁월한 제설 효과를 보입니다. 도로열선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100m 왕복 설치를 위해 2억원 정도의 공사비가 든다고 하지만, 제주시나 도, 그리고 정부(국토부)와의 협의를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효과가 분명한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빠른 도입이 필요합니다. 현재 설치된 염수장치에 더해 도로열선과 마을별 제설장비를 도입해서 병행하면 아라동은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이 될 것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재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현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 3개를 소개한다면?
① 도로열선 설치 및 지역 맞춤형 제설 장비 도입
아봉로~첨단로 구간 중 상습 결빙구간에 도로열선을 설치하고 마을별 제설 장비를 도입하여 어르신들과 아이들, 지역민들 모두 겨울철 통행해 불편함이 덜하도록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

② 안전한 통행길 조성
지역 내 통행환경이 취약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영평길에 가로등 설치 및 인도를 조성하고, 영강길에는 과속카메라를 설치하여 지역민들의 안전한 통행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다친 사고가 발생한 영평초등학교 부근 인도와 하굣길 사고위험이 많은 신성여중고 인근 교차로 신호시스템을 신속하게 정비하여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③ 교육문화체육 복합시설 건립
아라동을지역에 지역민들을 위한 시설이 전무한 실정입니다. 월평동 소재 교육청 소유 부지에 교육문화시설이 건립예정이었으나 현재 멈춰있는 상태입니다. 그 외에도 도유지, 국유지 활용을 고민하고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진정으로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신속하게 건립토록 하겠습니다.

Q.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장점을 꼽는다면?
- 지역민들과 편안하고 원활한 소통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81년생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세대로, 청년들과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장년층, 어르신들과도 잘 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경력으로 행정과 의회의 흐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는 여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열두 분 동료 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한 일이라면 함께 해줄 많은 야당 의원들과의 친분도 깊습니다. 폭넓은 인적교류와 경험의 장점을 가지고 주민들과 같이 합심하여 일처리를 한다면 밀려있는 지역 현안들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아라동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경쟁 후보 중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무공천 입장을 천명했는데도 탈당을 해서 출마하신 편법 후보도 계시고, 당선만을 위해 기존 주민들을 외면하면서까지 지역구를 옮기고 심지어 음주 전력이 있는 후보도 계시거든요. 안타깝지만 이런 분들은 언제든지 자기의 이익을 위해 아라동을 버리고 변심해도 이상하지 않겠지만, 저는 다릅니다. 아라동만을 위해 진심을 다해 왔습니다. 

Q. 만약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 아라동을 돌면서 지역민들 모두와 소통하는 간담회를 가장 먼저 하고 싶습니다. 당선이 된다면 그 때부터는 여야를 떠나서 아라동에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정책이 되지 않도록 의견을 듣고 협의하며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아라동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주민들과 잘 소통하고 지역만 바라보는, 말 그대로 지역의 일꾼이 되고자 합니다. 초심을 지키며 한 눈 팔지 않고 주민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일 처리도 확실하게 하는 아라동 주민들의 친구, 선후배가 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는 유일하게 아라동을 지역만 바라보고 달려온 후보입니다. 도의원이 사퇴로 생긴 보궐선거인 만큼 이번에는 지역민들의 도덕적 눈높이에 맞는 후보가 당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임기가 2년 정도이기 때문에 업무처리의 능력도 요구됩니다. 저는 도, 기관 근무로 행정과 의회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지역 예산을 열심히 확보하고 안 되면 중앙정부 가서 받아 오겠습니다. 아라동(을)만 바라보며 달리고 있는 유일한 후보이자 지역민들의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는 후보 저 김태현을 선택해주십시오. 절대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