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예산만 2000억원이 넘는 RIS사업에 대해 핵심 보직자의 잦은 변경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도 출자출연기관 이사진 구성에 대해 걱정과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경영 합리성과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27일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국비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며 "제주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이 중요하며, 이에 맞는 전략적인 인재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하지만 핵심 보직자들의 잦은 변경으로 업무의 연속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행정과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 간 역할을 명확히 제시하고, 조직 안정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이 공공의 목적을 효율성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제주 각 출자출연기관의 이사진 구성에 대한 걱정과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기관 설립 목적에 맞는 역량있는 분들이 선임돼야 한다"며 "앞으로 경영의 합리성과 운영 투명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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