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가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업체 우선 선정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고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건설로 인한 환경 피해가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주도의 미래는 도민 모두의 손에 달려 있으며, 이런 중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2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 선정 과정에서 도내 업체가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육지 본사를 둔 업체들이 제주지점 형식으로 회사를 설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는 제주도 경제에 실질적인 이득이 되지 않는다. 도민이 주도적으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해 직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과 함께하는 제2공항 건설을 위해 도민 참여를 늘리고 제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업체가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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