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의회 출범 후 의원연구모임 8개 결성…“학구파 의원상 정립” 긍정평가

[기사보강=8월3일 10:00]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결성이 활발하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11대 의회 1호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누리포럼이 창립한 데 이어 8월2일 현재까지 8개의 의원연구모임이 발족했다.

2일 하루에만 5개의 의원연구모임이 설립됐다.

또 회칙 제정 및 연구사업 계획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제주지속가능발전연구회의 뿌리는 2010년 제10대 의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발 광풍이 휩쓸던 당시 제주의 지속가능 발전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태동했다.

박원철 대표는 “제주의 자연환경 보전뿐 아니라 사회․경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11대 의회 의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와 경험을 같이 고민하기 위힌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종태, 박호형, 송영훈, 송창권, 임상필, 조훈배, 허창옥, 한영진 의원이 함께 한다.

초대 대표에는 김경미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이상봉(노형동을, 더불어민주당)․강성의(화북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고은실, 고태순, 김창식, 한영진, 허창옥, 현길호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성평등포럼은 강경희 제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주형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고명희 제주여성자활지원센터장, 이경선 제주여민회 대표,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 이현숙 한라일보 기자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대표는 체육학 석사학위 소지자이고, 강 의원은 제주도럭비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 강철남, 김장영, 문종태, 박원철, 박호형, 임상필, 안창남 의원 등 11명이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강시백, 강연호, 고용호, 김희현, 문경운, 박원철, 안창남, 윤춘광, 이승아, 허창옥 의원 등 12명으로 출범했다.

해양산업발전포럼은 동중국해의 해양경제생태계 구축 및 국제해양쓰레기, 불법어업, 남북평화항로 개설, 크루즈산업 활성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등 다양한 해양수산분야 연구활동을 통해 대안을 제시해나갈 계획이다.

고용호, 김경학, 양영식, 허창옥 의원 등 7명이 참여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 발전연구회는 분기별 1과제 연구를 원칙으로, 전문가 초청을 통한 연구과제별 토론회 개최, 제주과학기술총연합회․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등 도내외 전문지식인 그룹과의 유대관계 강화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제주교육발전연구회(회장 김창식, 부회장 고은실),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 김희현, 부대표 홍명환), 제주문화누리포럼(대표 김용범, 부대표 문종태)이 창립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