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제주지역 업체가 토석채취 사업 확대에 나서자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며 사업 반려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주민들로 구성된 낙원산업 토석채취 결사반대 추진위원회(이하 반대추진위)는 5일 성명을 내고 (주)낙원산업 토석채취 사업 철회를 주문했다.

낙원산업은 기존 토석 채취 부지 8만8286㎡에서 7만8489㎡를 확대하는 내용의 개발행위 허가를 제주도에 요청했지만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 결정이 났다.

반대추진위는 “낙원산업은 20년 가까이 토석 채취를 하면서 자연환경 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매오름 인근의 산림과 경과는 심각히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근 50여 가구의 주민들은 비산먼지와 분진, 소음, 악취 등으로 고통에 살고 있다”며 “주민들은 건강한 삶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결사항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