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09:00 주간 혁신 성장회의(제주도립미술관)▷ 10:00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 개막식(제주도립미술관)▷ 11:20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에 따른 도-근로복지공단 업무협약(백록홀)▷ 15:40 제주사랑기부금 기탁식(집무실)▷ 16:00 4월 미래혁신 강연(탐라홀)◆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09:40 임용장 수여(집무실)▷ 11:00 서울제주도민회 임원진 예방(소회의실)▷ 14:00 제426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본회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사흘간 펼쳐진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2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종목 운영과정에서 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허술했다는 불만이 나왔습니다. 머리 부분에 출혈이 심한 환자의 응급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송 과정에서도 우왕좌왕하는 등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모습이었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19일 오후 ‘전문축구 U15, U18’ 경기가 열린 중문단지축구장에서는 공중볼 경합 중 선수끼리 머리가 충돌하면서 중학생 선수의 이마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 식품대전과 함께 도내 최초 대규모 행사로 열린 ‘한·중·일 맥주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찾아온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1층 야외주차장에서 ‘2024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과 연계한 ‘한·중·일 맥주축제’를 개최했다.취재 기자가 찾은 21일 오후, 맥주축제 현장은 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으로 가득했다. 이들은 들썩이는 축제 분위기에 취해 즐거운 모습으로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 있었다. 신선하게 따라낸 생맥주부터 뼛속까지 시원하게 냉장시켜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의 대표 공약으로 떠오를 만큼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자동제설장치(도로열선)’ 설치사업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도 등장해 주목된다.최근 서귀포시는 겨울철 눈이 내릴 때마다 반복되는 내리막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도로열선 설치 기술제안서 제출 안내를 공고했다.도로열선은 겨울철 강설이나 기온 등을 감지, 자동으로 열선을 가동해 눈이나 빙판을 녹여 결빙으로 인한 급경사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자동제설장치다.도로열선 설치 예정지는 중문동 천제연폭포 주차장 앞쪽부터 중문4.3기념관(중문성당) 입구까지 천제연로와 대천동
제주시가 청년들이 스스로 필요하다고 낸 의견을 고스란히 정책으로 반영, 시행한다.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 사업이다. 제주시는 19일 ‘2024년 제주시 취업준비 청년 자격증 등 응시료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예산 소진 시까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격증과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이번 사업은 처음 제안에서부터 사업이 최종 확정되기까지 카카오톡 온라인 청년 소통방 ‘제주시 청년 행복 소통e’에서 나온 청년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분산에너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생태계활성화사업’ 공모에서 2개 제안 모델이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부가 분산자원 활용 플랫폼 구축, 유연성 자원(ESS 등)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직거래 활성화 등 관련 사업으로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신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방자치단체별 분산형 전원을 활용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분산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하
제주도는 환경부 전기 이륜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 이륜차 375대의 보급을 지원한다.올해는 추가 보조금이 대폭 확대됐다. 전기 이륜차 차종별 기본 보조금 외에 도비 추가 보조금이 신설되고 국비 추가 보조금이 일부 확대됐다. 특히 해녀, 청년, 다자녀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도비 추가 보조금이 다수 신설됐다.도비 추가 보조금은 환경부 전기 이륜차 민간 보급 지침에서 지정한 취약계층과 실생활에서 이륜차를 이용하는 제주도민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제주도는 장애인, 차상위 이하, 농업인, 소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4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TP가 보유한 생산 장비를 고도화하거나 신규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제주TP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 기반 고도화 구축 사업’으로 신청했다. 중기부의 현장심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4억5800만원(국비 2억3600만원, 도비 1억85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앞으로 제주TP가 보유한 사용 후 배터리의 성
태어나자마자 제주4.3을 겪은 노인은 2명의 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 중 한명은 얼굴조차 본 적이 없고, 성인이 되고 나서야 존재 사실을 알았다. 갑자기 찾아온 사람의 부탁으로 시작된 제사와 벌초는 어느덧 50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용석(76)씨가 태어난 1947년 제주에는 4.3의 광풍이 몰아쳤다. 이씨의 고향은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그는 갓난아이 때 어머니 등에 업혀 북촌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집단학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다. 북촌 집단학살은 4.3으로 비롯된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
시작부터 끝까지, 고민과 정성으로 무대를 채웠다.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가 12일 선보인 창작극 ‘프로젝트 이어도-두 개의 섬’(두 개의 섬)은 지난 2020년 자신들이 발표했던 연극 ‘프로젝트 이어도’를 재구성했다. 해방 이후 제주섬과 먼 미래라는 배경은 유지하되, 설정·무대·연출·대사 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규모를 키우며 사실상 다른 작품을 완성했다. 한눈에 봐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새겨진 무대부터, 작품에 녹아 있는 메시지는 제주4.3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여기에 탄탄한 완성도까지 갖춘 ‘두 개의 섬’은 기
기상청은 제주 지역은 월요일(22일) 오전까지 약한 비와 바람이 불겠다고 예보했다.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1일(일)부터 22일(월) 오전까지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지역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로 추정된다.제주도 북부·서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20일 오후 6시부로 해제됐다. 다만, 제주도 남부와 동부 앞바다는 20일 자정까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21일 새벽 6시까지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겠다.하늘도 22
문학 작품과 당시 신문 기록 등을 통해 ‘제주4.3’이란 역사를 항쟁의 관점에서 연구한 결과물이 나왔다. 김재용, 김동윤이 함께 쓴 ‘4.3항쟁과 탈식민화의 문학’(소명출판)이다.이 책은 김재용 원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1부를 쓰고, 김동윤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2부를 썼다. 1부는 ▲남북협상의 단선 반대운동과 4.3인식의 전환(항쟁 주체 규명을 위한 시론) ▲4.3의 통일 독립과 비남로당계 항쟁 주체 ▲남북협상파 문인으로서의 김기림 ▲세계문학으로서의 재일조선인 문학(김석범과 김시종) ▲폭력과 권력 그리고 민중(4.3문학,
제주4.3 당시 군법회의 피해자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과정의 기록을 담은 김경만 감독의 다큐멘터리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의 대본집(도서출판 파우스트)이 출간됐다.영화 뿐만 아니라 대본집 기획에도 참여한 양동윤 대표(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발간사를 통해 “기억해야 할 4.3역사이기에, 기록해야만 기억할 수 있기에 영화와 더불어 영화내용을 책으로 발간한다”며 영화의 말소리를 책의 활자로 옮긴 취지를 밝히고 있다. 영화 ‘돌들이 말할 때까지’4월 17일부터 전국 92개 극장에서 동시 상영하고 있다. 대본집은
커뮤니티아트랩KOJI(대표 민경언)는 청년장애예술가 인큐베이팅 교육과 배우 훈련 과정인 ‘장애예술가랩-두번째집’에 참여할 장애인창작자(예비장애예술인+장애인배우)를 4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두번째집’은 17세 이상 청소년·청년 장애인 가운데 공연, 시각, 미디어, 공예, 문학 등 예술 창작 활동에 의지를 갖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으로 꿈을 펼치고 싶은 사람이 대상이다. 재능을 심화해 예술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청년 장애인도 지원 가능하다.선정된 교육
제주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瀛은 4월 25일(목)부터 5월 7일(화)까지 김정용 사진전 ‘세월호 참사 10년 잊지 않겠습니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하철 노동자 겸 사진가 김정용 씨가 참사 이후 10년 동안 기록한 세월호 참사 관련 사진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참사 해역인 맹골수도와 팽목항, 그리고 동거차도, 목포신항 등 사고 및 인양 현장, 광화문, 지리산 실상사, 안산 등 그동안 벌어졌던 여러 추모 행사와 진실 규명을 위한 시위 등을 기록한 사진을 전시한다.큰바다영은 “김정용 사진가는 지난 10년간 휴일을 반납해가며 세월호 관련
(사)대한무용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최길복)는 최근 제33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집행위원들은 전국무용제 누리집 구축, SNS 홍보, ‘33 댄스’ 챌린지 안무 등을 논의했다.제33회 전국무용제 본선대회는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체육회와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제58회 제주도민체전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린다.올해 대회는 승마, 테니스, 합기도 종목이 추가돼 총 51개 종목 경기가 7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참가 인원은 지난해보다 4000여 명이 늘어난 1만6400여 명이다.51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6일부터 사전 경기를 치렀다. 개회식 당일 15개 종목을 시작으로 3일간 12세 이하부와 15세 이하부, 18세 이하부, 일반부(읍면동, 동호인), 장애인부, 재외도민부까지 총 939개 팀이 참여한다.
4월이 되면서 봄을 알려주는 세복수초와 바람꽃 종류가 지고 난 자리에, 고사리철에 피어나는 새우난초가 숲을 밝혀줍니다. 제주 곶자왈에서는 진한 향기를 내뿜는 나무인 상산이 꽃을 피우면서 그 아래에서는 작은 난초의 잎을 닮은 각시붓꽃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붓꽃 종류로는 각시붓꽃 말고도 기본종인 붓꽃을 비롯해서 금붓꽃, 노랑붓꽃, 솔붓꽃 난장이붓꽃, 꽃창포, 타래붓꽃 등이 있습니다. 붓꽃종류에서는 이 각시붓꽃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인터넷 상에 올려져 있는 각시붓꽃에 대한 전설을 소개해 드
한국의 대표 관광지 제주도, 그러나 앞서 긴 세월 동안 제주는 고유한 마을신앙과 함께 끈끈한 공동체를 유지해온 섬이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연구자 68명과 함께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그리고 제주도의 마을신앙을 조사했다. 일명 ‘한국의 마을신앙―전라·제주권’ 조사 보고서다. [제주의소리]는 ‘한국의 마을신앙―제주도편’을 매주 토요일마다 연재한다. 급변하는 변화 속에 급격히 사라지는 제주의 마을신앙을 통해 제주 공동체 문화의 근원을 만나본다. / 편집자 주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2동 탑동영등굿조사지역제주특별자치도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 편집자 글 -단 : 외, 하나뿐인, 하나밖에 없는-조식 : 자식, 자녀, 아들딸-바농 : 바늘자식과 외 바늘이 동등한 위치, 즉 등가물(等價物)이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