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운영위원회 열고 제4기 집행부 구성...부의장에 제민일보 홍석준 기자

제4기 제주언론노동조합협의회 제4대 의장에 송원일 제주MBC 노조위원장이 선출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제주지역협의회(의장 김만보)는 24일 오후 임시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새 의장에 송원일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제주언노협 규약을 개정했다.

▲ 제주언노협 제4대 의장에 선출된 송원일 제주MBC노조위원장
이날 규약개정은 의장을 보좌하고 의장 유고시 의장을 대리할 수 있는 부의장제를 새롭게 신설했다.

첫 부의장에는 홍석준 운영위원(제민일보 노조위원장)이 선출됐고 감사에 서승신 KBS제주 기자와 박정섭 제주CBS 기자, 사무국장에 이현숙 한라일보 기자가 각각 맡았다. 임기는 모두 1년이다.

내년 2월까지 사내노조를 이끌고 있는 송원일 신임 의장은 지난해 3월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제주지부 제6대 지부위원장에 선출된데 이어 올해 제주언노협 신임 의장을 맡으면서 더욱 무거운 중책을 띠게 됐다.

송원일 제4대 의장은 "그 동안 제주언노협을 운영해 오며 쌓아온 경험과 시행착오를 양분삼아 산별노조의 기틀을 잡는 해로 삼고 열심히 언론노조를 이끌겠다"며 "지역에서 언론감시를 할 수 있는 시민단체가 없는 상황인 만큼 이를 감안한 다양한 활동을 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언노협에는 제주MBC, 제주KBS, JIBS제주방송, 제주CBS, 제민일보, 한라일보지부와 제주의 소리를 비롯한 인터넷신문 개인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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