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작가 3인 플로우어고, 9월 12~17일 건입동 텀 카페서 전시 ‘잇다’ 개최
고종규(금속·가구), 김그리(도자), 이상현(토이아트) 미술작가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오전 10시~오후 6시) 제주시 건입동 텀 카페(천수동로 49)에서 단체전 ‘잇다’를 개최한다.
분야, 성향, 생활도 각자 다른 세 명은 작업에 대한 열의 하나만으로 아티스트 크루(Artist Crew) ‘Flowago’(플로우어고)를 만들고 활동 중이다.
이들은 전시 기획 의도에서 “분야가 달라도 열의가 있다면 서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동시에 과거 순수하게 좋아하던 미술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면, 다시 이렇게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로 잊다의 ‘ㅈ’이 아닌 ‘ㅅ’을 넣어 ‘잇다’ 전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청년 세대 작가들의 솔직한 고민이 담긴 문구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순수 미술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설치미술, 도자미술도 신선함을 안겨준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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