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는 12일 오전 11시 농협 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기차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올레길에는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휠체어 구간이 운영되지만, 휠체어를 타고 올레길에 가는 일 자체가 교통 약자에게는 어려움이 뒤따랐다. 전기차는 이들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레를 대표하는 기념품인 ‘간세인형’을 제작하는 간세인형공방조합의 물품 조달, 수송 등에도 쓰일 예정인다. 간세인형공방조합은 다문화가정 여성과 장애인 등이 일하고 있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친환경 전기차 지원으로 소외계층 여행 지원이 확대되고, 다문화가정 취업 지원에도 도움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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