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당국에 따르면 운전자인 김모(47)씨는 차량 엔진룸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해 엔진룸을 개방했고, 이후 불길이 번졌다고 진술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차량이 전소하며 소방서 추산 109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의 연식이 오래됐고, 전선이 심하게 손상된 점 등으로 미뤄 엔진룸 내부 전기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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