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의 대표작품인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는 춤, 소리, 타악 등 한국의 전통예술과 멀티미디어와 현대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퍼포먼스 창작극이다. 제주 사람들의 인생관, 우주관, 자연관을 오롯이 담은 제주도 무형문화재 13호 ‘제주큰굿’과 ‘이어도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0대 공연’(2013), ‘The Best Show’(2015)에 선정됐고, 뉴욕한국문화원 오픈스테이지(2014~15)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미 여러 기회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검증 받았다.
이 작품으로 마로는 13일 미국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에 초청받아 시애틀 Federal Way Performing Art and Event Center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 30분 전부터 따뜻한 차와 떡을 제공한다. 공연비는 자유롭게 지불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민속촌, 대한항공, 정읍시립농악단이 후원한다.
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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