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운항관리센터가 추석 연휴 여객 증가를 대비해 9월29일부터 10월9일까지 11일간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 기간 제주 8개 항로에는 13척의 여객선이 투입돼 30% 이상 늘어난 558차례 운항에 나선다. 여객 인원은 왕복기준 지난해 9만명과 비교해 66% 늘어난 15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운항관리센터는 여름철 폭염과 국지적 호우 등으로 하계휴가를 미뤘던 여행객들이 이번 추석연휴를 맞아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책본부는 운항 횟수 증가에 대비해 선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강화한다. 지난 20일에는 제주해양수산관리단, 제주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안전운항캠페인도 실시했다.

신승용 운항관리센터장은 “안전한 뱃길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상황이 언제든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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