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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정치, 그리고 시대정신’ 주제…10월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5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입문을 준비하는 예비정치인과 정당정치에 주목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정치아카데미’를 개설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0월17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민주주의 정치, 그리고 시대정신’이란 주제로 ‘2017 정치아카데미’를 개설,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총 5강좌로 꾸려졌다. 국내 최고 수준의 학자, 정치인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10월17일 오프닝 강연은 ‘정치와 정치가의 삶’을 주제로 강유원 철학자가 강사로 나선다. 강씨는 <인문고전강의> <역사고전강의> <철학고전강의> <문학고전강의> 등 2009년부터 이어져 온 고전강의 시리즈를 펴내며 철학과 역사, 문학, 사상사 등의 실천학과 이론학 전반의 체계 정립을 시도하고 있는 철학자다.

지난해와 올해 시민혁명의 맥락을 형성한 삼성 백혈병 사건, 광우병 촛불과 황우석 사태, 4대강 문제 등을 10년 넘게 현장에서 탐구해 최근 <지민의 탄생>이라는 책을 펴낸 김종영 경희대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시민혁명’을 주제로 강연(10월31일 제3강)한다.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을 맡아 당내 혁신을 주도하는 최재성 전 국회의원은 ‘오늘 날, 정당정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10월24일 제2강), 19대 대선에서 ‘문재인의 안전벨트’라 불리며 대선 승리에 기여했고, 2016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살충체 계란 문제를 최초 제기했던 기동민 국회의원이 ‘2018년 지방선거 어떻게 볼 것인가’의 주제(11월7일 제4강)를 가지고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 제5강은 수료식 행사 형태로 치러진다. 수료식 행사는 현재 인권센터로 탈바꿈한 옛 남영동 대공분실과 안기부 본청으로 쓰였던 서울 유스호스텔 및 서울 시민청 등을 돌며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현장 교육이 실시된다. 저녁에는 혁신자치를 주제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이번 정치아카데미는 당원뿐만 아니라, 정치에 관심을 갖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30만원(수료행사 비용 별도).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생각하는 참가자들에겐 내년 지방선거 추천심사 과정에서 당규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된다.

문의 및 접수=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724-6401/문자접수 010-9631-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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