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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3월 14일부터 4월 20일까지 개관 30주년 기념 소장품전 <뮤즈에서 실존으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여성의 초상’이란 주제에 어울리는 미술관 소장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 속에서 신체적 아름다움과 시대를 대변하는 여성을 느낄 수 있다.

미술관 측은 “여성의 이미지는 화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인 뮤즈(Muse)와 당대의 사회를 반영하는 실존 인물이 같이 다양하게 표현된다”며 “이번 전시는 예술에 있어서 여성의 정체성에 대한 변모 과정을 소개하고 페미니즘에 대한 담론을 관객들에게 던진다”고 소개한다.

개관 30주년을 맞은 기당미술관은 국내 최초의 시립미술관이다. 30주년을 맞아 올해는 어린이 전시 <미술관 안 동물원 >, 아카이브전시 <시립미술관의 기원 1987>, 고영우 화백 초대전 <어둠속 사색>(가칭) 등을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어린이날 문화행사, 30주년 기념 음악회, 메세나를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 작가와의 대화도 준비한다. 

관람료는 일반 4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원, 어린이 1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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