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제주 우도동굴음악회가 30일 오후 2시 30분 우도 고래굴에서 열린다.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동굴소리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우도동굴 판타지-충암(沖庵) 선생의 우도가(牛島歌)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은 신영대 제주관광대 교수의 사회로 음악인 우상임의 아코디언 연주, 제주체임버코랄(지휘 오승직)의 여성합창, C&C앙상블의 기악합주, 테너 현행복·제주체임버코랄·김희숙제주춤아카데미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 마림바 연주자 오승명의 마림바 솔로 및 타악기 앙상블, 소프라노 현선경의 독창, 베이스 박근표의 남성 독창 등을 선보인다.

서예가 창봉 박동규의 서예 퍼포먼스와 음악연주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된다. 관객과 함께 노래하기 순서는 마지막을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