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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희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6.13 제주도교육의원 선거 제주시 서부 선거구에 출마한 김상희 예비후보는 “학교 교실 에어컨을 1년에 1회 이상 전문업체를 통해 완전분해 청소하겠다”고 22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에서 한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그 반 아이들 전체에게 감기가 옮겨지는 것처럼 에어컨 청소가 안되면 그 장소가 학교 교실이든 식당이든 세균오염이 전체로 번질수 있다”며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교실의 에어컨 청소는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교실 공기질 관리에 대해 35㎍(마이크로그램) 정도로 초미세먼지 기준을 신설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며 “교실에서의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도내 3630여개의 교실에 설치된 에어컨은 육안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세균 등의 오염이 심각할 수도 있다. 아이들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 자율적으로 에어컨청소를 하는 현재의 시스템을 교육청 차원에서 예산을 확보해 1년에 1회 이상 전문업체에 맡겨 청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에어컨 청소과정에서 노후된 에어컨의 경우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춘다면 무더위가 늘어나는 현재의 교육여건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까지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교실만이 아닌 급식실, 체육관 같은 다른 시설도 에어컨 청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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