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 22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당원-비당원 50명

▲ 22일 오전에 열린 한나라당 제주도당 ‘6.2지방선거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제주의소리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6.2지방선거를 100일 앞두고 상향식 공천 작업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의원 후보 공천에 따른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22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회의에는 50명(당원 30명, 비당원 20명)이 참석, 부상일 도당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이어 부 위원장은 공직자 후보 추천 규정을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내용을 설명하고, 공천 과정에 있어 과거와는 분명히 차별화된 제주도당의 의지를 천명했다.

지난 2월9~11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비당원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조직강화특위는 도의원 공천에 따른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도민사회의 폭넓은 여론수렴 과정을 거침으로써 당원과 유권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천 시스템 도입을 위해 구성됐다.

도당 관계자는 “당초 20명을 목표로 모집했던 비당원 위원의 경우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숫자가 응모해 선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1차 회의를 마친 조직강화특위는 공천심사위원회가 구성되기 전까지 3차례 정도 회의를 가질 계획이며, 여기에서 모아진 의견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전제로 도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후보를 공천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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