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당, 당원 대상 ARS 모금운동 동참…10일에는 길거리서 도민사회 동참 촉구

‘안녕하십니까. 김만덕 나눔쌀 만섬 쌓기 조직위원장 고두심입니다. 삐 소리가 나면 2000원이 적립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명의 쌀로 전해집니다.…’

도내 정당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김만덕 나눔 쌀, 만 섬 쌓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일은 지난 10월1일부터 당원들을 대상으로 ARS(060-700-1119)를 통한 ‘김만덕 나눔 쌀, 만 섬 쌓기’ 행사와 관련 모금 동참 운동을 시작했다.

특히 오는 10일에는 김만덕 나눔쌀 만섬 쌓기 조직위원회와 협력, 길거리 모금운동과 함께 홍보캠페인도 병행, 제주도민을 구한 의녀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는 나눔 행사에 당력을 모아나갈 계획이다.

길거리 모금운동은 모충사을 출발해 동문로터리→칠성통→지하상가→산지천까지 가두행진을 하면서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 만덕 할망의 나눔 정신에 도민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상일 도당위원장은 “김만덕 할머니의 나눔의 실천 정신을 계승하고자 이 사업에 동참을 하고 있다”면서 “보다 더 큰 목적은 이런 행사를 통해 김만덕의 업적을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 위원장은 “앞으로 ‘김만덕 사랑 도민 문화의 밤’ 행사 등의 개최를 제주문인 단체가 추진할 경우 적극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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