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제주도당, ‘서민행복’ 상설위원회 연이어 출범…자원봉사단 꾸려 열매솎기 동참

▲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24일 서민을 위한 현장정치 실현을 위해 자원봉사단을 출범했다. ⓒ제주의소리
한나라당 제주도당이 ‘서민행복’을 모토로 내건 상설위원회를 잇따라 출범시키며 ‘부자정당’ 이미지 탈피와 ‘밑바닥 民心 챙기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지난 21일 고승익 위원장(제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을 중심으로 한 21C 미래 홍보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24일에는 서민을 위한 현장 정치실현을 펼치기 위한 자원봉사단(단장 고강익) 발대식을 가졌다.

홍보위원회는 도민들에게 한나라당과 제주도당의 서민정책과 비전을 홍보하는데 앞장서게 되며, 이날 발족한 자원봉사단은 서민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민생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 첫 행보로 오는 10월10일 ‘감귤 대란’을 피해가기 위해 ‘열매솎기’에 동참키로 했다.

부상일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당 이름을 걸고 하는 봉사이니 만큼 사회단체의 봉사활동보다는 도민들과 함께 생활을 공감할 수 있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고강익 단장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연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당은 ‘서민행복, 한나라 제주 추진본부’를 결성, 최근에는 서민과 중산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도실용’을 구현을 위해 서민․중산층의 세(稅)부담을 주제로 3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당은 이 밖에도 ‘일일 명예 민원담당관 운영’으로 정부의 서민정책을 뒷받침하고, 도민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행복을 추진하는 각종 상설위원회를 연이어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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