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억 들여 승마경기장 건설…승마스포츠 활성화 기대

전문스포츠 시설인 승마경기장이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전문체육시설인 승마경기장을 2005년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도승마협회(회장 권인택)이 표선면 성읍리 8521평을 무상 기부채납해 옴에 따라 국비 10억, 지방비 10억 등 20억원을 투자해 정규 규격의 승마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승마경기장에는 980평의 건물과 승마경기 코스, 관람석,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내년도 하반기에 승마경기장이 준공될 경우 도승마협회에 경기장 운영을 위탁할 방침이다.

제주에 전문 승마경기장이 건설될 경우 그 동안 도내에 경기장이 없어 타 시·도에서 훈련을 하고 경기를 치러 온 도내 승마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말의 고장인 제주의 이미지 제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승마클럽이 활성화 되고 있어 승마동호인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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