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앞둬 성명 “제주, 평화 인권의 메카로 만들 것”

제주4.3 60주년 위령제를 하루 앞둬 한나라당현명관 위원장, 제주시갑 김동완, 제주시을 부상일, 서귀포시 강상주 후보 공동성명을 통해 “실용화 선진화 시대를 맞아 제주를 세계 평화·인권의 메카로 만들겠다”면서 “4.3문제가 완전히 해결외기 이전에 제주4.3위 폐지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제주도당은 “60년 긴 세월이 지났음에도 제주4.3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한이요, 시공간을 관통하는 삶으로, 이제 우리는 이념과 갈등의 과거 시대를 청산하고, 실용과 선진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평화와 인권의 토대를 제주에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3월 평화공원 방문시 ‘역사적 평가는 어느 당이 집권해도 바뀌지 않으면, 한나라당이 집권하더라도 4.3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비록 대통령께서 직접 위령제에 참석하시지는 못하지만, 새 정부와 한나라당은 도민 사회와 유족 여러분이 우려하시는 ‘제주4.3위원회 폐지는 제주4.3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이전에는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제주4.3으로 인한 도민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진정한 화해와 상생의 계기로서 역사적 재조명 사업과 제주4.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극대화해서 제주를 세계평화와 인권의 메카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전향적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제주4.3을 평화 브랜드로 육성, 세계시장에 마케팅하는 평화산업을 국가 전략적 산업으로 검토할 것이며, 큰 틀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의 원천으로서 제주의 활용방안을 반드시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나라당은 “제주4.3은 정권을 넘어 국가가 주체적으로 풀어야 할 역사적 과제임을 분명히 인식하며 새 정부와 한나라당이 새로운 역사의 장을 반드시 열겠다”고 덧붙였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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