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돌며 바닥표심 공략…강금실 前법무장관 지원사격 세 확산 주력

   
▲ 강창일 후보는 1일 강금실 중앙당 선대위원장과 함께 제주시 서문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바닥 민심을 파고 들었다.ⓒ제주의소리/강창일 선거사무소 제공
제주지역 3개 선거구 중에서도 가장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중반전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통합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1일 오전 11시 <제주의소리>와 KCTV제주방송·한라일보·제주CBS 등 언론사가가 마련한 합동토론회 참석을 시작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제주출신 강금실 선거대위원장(前법무장관)과 함께 서문시장을 찾아 서민경제 살리기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유세에 앞서 강창일 후보와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시장 일대 상가를 일일이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유세에서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충해 사람과 돈이 모여드는 거리를 만들겠다”며 시장민심을 파고 들었다.

그는 또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해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이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약속하기도 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강금실 선대위원장은 “제주를 지켜낼 후보는 강창일 후보밖에 없다”며 강 후보를 추켜세운 뒤 “정선에서 돈다발을 뿌려대는 무서울 것도 눈치 볼 것도 없어진 정부 여당을 견제하기 위한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또한 “서민의 장바구니는 텅 비어 있는데 평균 재산 40억원인 장관의 연봉만 30% 이상 올릴 궁리만 하는 특권층 우호 세력을 막기 위해서라도 민주당에 힘을 몰아달라”며 서민층 표심을 공략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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