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 각종 현안 챙겨야 하는 행정부지사 리더십 언급 ‘눈길’

▲ 신임 이상복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31일 오전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실을 들러 인사를 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31일 제36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에 취임한 이상복 신임 부지사는 “스스로 위대한 업적을 이루기보다 다른 사람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주도정의 각종 현안을 챙겨야 하는 행정부지사의 리더십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중앙부처에 있으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공직자와 도민이 힘을 모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제주에 대한 첫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진주가 될 수 있는 제주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도 읽을 수 있었다”면서 “그러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나가는 견인차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위로는 지사님을 성심껏 보필하고, 아래로는 후배 공무원들과 함께 뛰면서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저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면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한 도내 각계각층의 고견을 경청하고, 도정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또 “최대한 빨리 업무 파악을 마물이해서 각종 도정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조직과 인력, 업무추진 방식에 대한 혁신을 유도해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효율성을 갖추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제36대 제주도 행정부지사 취임식이 31일 오전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제주의소리/제주도청 제공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이어 “블루오션을 창조하는 신선한 아이디어, 변화를 주도하는 열정, 도덕성과 인간미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국제자유도시 건설’이라는 제주비전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이 끝나고 제주도청 기자실을 들른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지금까지는 제주와 큰 인연이 없었지만 제2의 고향이라는 생각을 갖고, 조금이라도 제주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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