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제주도당, 4일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신용불량자가 양산되고 있는 현실에서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이 ‘신용회복 119’ 발대식을 갖고 신용불량자 문제해결에 박차를 가한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4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신용회복 119 발대식 기자회견을 갖고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지원에 관한 상담 및 고금리제한법 제정 운동, 카드대란 위자료 청구소송단 모집 등 본격 활동에 나선다.

제주도당은 “신용불량자가 400만에 육박하고 있고, 제주지역 역시 신용불량자 수가 3만6000명 가까이 있어 지역사회 최대의 민생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경기침체 및 무분별한 정부의 카드정책, 고율의 연체이자, 살인적인 고금리사채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급격히 증가했다”며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제주도당은 “신용불량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빚이 빚을 부르는 악순환’을 근절시킬 수 있도록 고금리를 제한하는 방안이 마련되야 한다”며 “또한 카드정책을 남발해 국민들에게 엄청난 경제.정신적 피해를 끼친 정부책임자들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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