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별SO 긴급 사장단 회의 개최…연합회 구성 및 회장단 선출

KCTV 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이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회장에 선임됐다.

한국케이블TV 방송국협의회(SO협의회) 회원 가운데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를 제외한 개별 SO들이 16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개최,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를 구성하면서 제주방송 공성용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는 케이블TV 정책결정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중심으로 이뤄져 왔고, 케이블TV 방송국협의회(SO협의회) 운영도 MSO들이 주도해 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개별 SO들의 목소리를 모아 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SO협의회는 지난 6일 위성방송의 지상파 TV 재송신 허용을 포함한 방송채널정책에 책임을 지고 오광성 회장을 비롯한 공성용 부회장 등 17명의 임원진이 일괄 사퇴한 바 있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는 이날 회의에서 공성용 회장 선출과 더불어 박조신(아름방송).송철호(영남방송).최용훈(광주방송).류경현(강남방송) 대표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선임했고, 간사에는 서병직(서대문방송) 대표를 선출했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는 방송위의 채널운용정책에 제시된 위성방송 지상파TV 재송신 절대 허용불가, SO 채널 편성권 제약 정책 수용불가, 거대 통신사업자인 KT가 대주주로 있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방송위의 제반 지원정책은 방송을 통신에 예속시키는 행위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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