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통문화연구소 문무병 이사장이 '제15회 민족예술상'공로상에 선정됐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5회 민족예술상'은 지난 1991년부터 민족문화예술 발전과 문화예술계의 민주주의를 앞당기는 데 노력한 예술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최근 3년간 민족문화예술의 발전과 뛰어난 예술적 가치가 인정되는 작품활동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예총 관계자는 "문 이사장이 제주의 독특한 정서와 제주 굿 연구를 위해 평생을 매진 했으며 척박한 제주도의 문화예술을 갈무리하는 데 기여한 점이 크게 인정됐다"며 심사평을 밝혔다.

문 이사장은 1950년 제주에서 태어나 대본 돌풀이와 동이풀이 등 마당굿 활동과 극단 수눌음 창립, (사)제주민예총 창립, (사)제주전통문화연구소 창립 뿐만 아니라 시(詩)작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 문화·예술에 공헌했다.  

한편 시상식은 2007년 1월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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