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설명회서 현대산업개발-한화건설-포스코-금성백조주택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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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대형 건설사 4곳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은 지난 1월2일 재건축정비사업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고, 오는 4월2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도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2012년부터 추진됐다. 경관심의위원회, 주민공람, 도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나 주민대표회의 구성,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은 제주시 이도2동 888번지 4만3375.9㎡에 추진된다. 공동주택 용지가 4만2459.7㎡, 도시계획시설(도로)은 806.2㎡다.

지하 2층, 지상 14층 아파트 11개동을 지어 795세대를 수용할 계획이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고도는 최대 42m까지 가능하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HDC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금성백조주택이 재건축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18일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재건축조합은 시공사 선정 총회에 앞서 3월 중 2차례 합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사업은 현대산업개발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낸 바 있다. 

2200억원 규모의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사업을 어떤 건설사가 따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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