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재추대…21일 12대 정각회 회장 취임식 및 신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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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국회 불자의원들의 모임인 정각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상생즤 정치 실현 및 불교계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각회는 21일 오전 7시30분 국회 본관 3식당에서 강창일 의원의 제12대 회장 취임 법회를 개최한다. 강 의원은 지난해 12월6일 열린 정각회 정기총회에서 제12대 회장으로 후됐다. 19대 국회 후반기 회장을 맡은 후 2년 만의 재취임이다.

취임식을 겸해 열리는 신년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주요 지도자들과 정각회 소속 불자 국회의원, 국회 직원 불자회 회원 등 2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법회는 강 회장의 취임사를 시작으로, 문희상 국회의장의 축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원행스님의 법어로 이어진 후 신임 강 회장이 전임 회장 주호영 의원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게 된다.

행사 막바지에 서울대불교동문회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창립한 ‘도로도로 합창단’이 봉축가 ‘천수경 대합창’을 선보이며 봉축의 뜻을 전한다.

강 회장은 법회에 앞서 “19대 국회에 이어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20대 국회 회장으로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베푸는 마음으로 앞장서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야할 불교현안들이 있다. 남북 불교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진행될 북한 사찰 순례, 사찰입장료 문제의 원만한 해결, 템플 스테이 예산확보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후반기 정각회는 강 회장을 필두로 전임 주호영 의원이 명예회장, 정갑윤 의원이 고문, 이원욱 의원, 이진복 의원이 부회장, 이헌승 의원이 간사장, 오영훈, 김순례, 신용현 의원이 간사, 신경민, 이은재 의원이 감사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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