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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8일부터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에 처음으로 폐기물이 반입되면서, 제주지역 폐기물 처리난 해소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 중 부분 준공된 제1구역과 6구역에 북부소각장에 보관 중이던 소각재 2500톤을 우선 반입했다.

이에 앞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유치 마을인 구좌읍 동복리는 지난 14일 마을 임시총회를 열어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폐기물 반입허용의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제주도는 이곳에 15일부터 폐기물을 반입할 예정이었으나, 인접 마을인 북촌리로부터 반입에 대한 설명과 지원을 요구받자 북촌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에 따른 상황 설명과 함께 친환경적 매립시설로의 엄격한 관리기준을 적용해 철저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고 최종 반입을 실시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시설은 2016년 6월10일부터 사업이 진행돼 올해 3월30일 준공 예정이며, 소각장은 2016년 7월28일부터 진행돼 올해 11월 30일에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제주환경순환센터가 본격 가동되고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2021년 준공 예정)와 광역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2021년 준공 예정)이 순차적으로 조성되면, 포화상태에 있는 폐기물 처리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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