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서류-면접 심사 마치고 공운위에 3배수 추천...3월 초 새 이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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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차기 이사장 후보 3명을 기획재정부에 추천했다.

JDC 임원추천위원회는 이사장 후보에 응모한 4명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배수를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  

임원추천위는 1월 17일 서류 심사와 24일 면접 심사를 거쳤고, 설 명절 이후 3배수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된 후보자는 청와대 비서관 출신의 M씨,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왔던 제주대 교수 Y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기재부 공운위는 후보자 심사와 인사검증을 하게 된다. 정부 인사검증이 대폭 강화되면서 최소 3~4주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운위는 인사검증 후 복수로 후보자를 추천하게 되고, 국토교통부장관이 최종 임명한다.  

이에따라 새로운 이사장 선임은 빨라야 3월초로 예상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국가 공기업 수장은 최종 임명권자가 대통령이지만, 예외 조항이 있다.  

규모가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정원 500명) 미만의 공기업은 주무 기관의 장(국토부장관)이 임명하게 된다.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JDC의 정원은 330명 정도다. 

이광희 전 이사장이 지난해 7월26일 사퇴하면서 빚어진 JDC 이사장 공백은 8개월만에 마무리되게 됐다.

새 이사장 앞에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소송 문제와 사업 재개 여부 결정, 영리병원 논란 등 무거운 과제가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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