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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 선수단을 대표할 주장과 부주장으로 박진포(31), 권한진(30)이 임명됐다.

박진포는 지난 시즌 K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팀 공헌도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시즌 위기 상황에도 삭발 투혼과 함께 투지를 선보이며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신임을 얻었다. 팀이 진행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진포는 “팀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내 위치가 고참 선수인 만큼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단이 하나로 합심해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한진은 지난해 K리그1 3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비 조율로 후방을 지키는 간판 수비수다. 제주는 “권한진은 신중하고 침착하며 배려 있는 성격으로 팀의 숨은 리더”라고 호평했다.

권한진은 "(박)진포형을 도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의 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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