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상에서 어망제거 작업 중이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서귀포 남쪽 166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영광 법성포 선적 29톤급 유자망 A호 스크류에 어망이 감겼고, 선원 최모(47)씨가 직접 바다에 들어가 어망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중인 3000톤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으로 보내 오전 10시 43분께 최씨를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최씨는 정밀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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