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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주민 김경배씨가 2018년 5월14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에게 달걀을 던지는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검찰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성산주민 김경배(52)씨의 법원 선고를 하루 앞둔 13일 돌연 변론 재개를 신청했다.

선고 기일이 연기되면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라 담당 재판부는 바뀐다. 이 경우 새로운 재판부가 사건을 재검토해 3월 이후 선고 일정을 다시 잡아야 한다.

검찰은 재판과정에서 추가로 확인할 내용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변론 재개 여부를 받아들일지 여부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몫이다. 선고를 하루 앞두고 신청이 이뤄진 만큼 예정대로 선고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김씨는 2018년 5월14일 오후 3시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 포인트 토론회'에서 원 후보에게 달걀을 던지고 손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월24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김씨의 결심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과 상해 혐의에 대해 각각 징역 2년과 징역 6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4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제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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