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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3시35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주유소 앞을 지나던 김모(56)씨의 트럭에서 대형 컨테이너 3개가 도로로 떨어져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마의 도로’로 불리는 사라봉오거리에서 또다시 트럭 적재물 낙하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35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주유소 앞을 지나던 김모(56)씨의 트럭에서 대형 컨테이너 3개가 도로로 떨어졌다.

당시 컨테이너에는 삼다수가 탑재 돼 있었다. 자치경찰은 트럭이 굽은 길에서 제주항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중 줄이 끊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교차로에서 제주항으로 이어지는 편도 3차선이 모두 막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자치경찰은 곧바로 산지자치지구대 경찰관들을 투입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고다발지역인 사라봉오거리는 교차로가 급경사인 특이구조다. 경사가 심해 트럭 전복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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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3시35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오거리 주유소 앞을 지나던 김모(56)씨의 트럭에서 대형 컨테이너 3개가 도로로 떨어져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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