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가 2019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정했다. 2008년 이후 11년 연속 동결이다.

제주대는 최근 교수ㆍ직원ㆍ학생ㆍ학부모ㆍ회계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올해 학부 1인당 연 평균 등록금은 378만원을 유지하게 된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최하위 수준이다. 전국 9개 거점국립대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제주대는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의 등록금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며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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