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22분쯤 서귀포시 서귀포항 유람선 선착장 인근에서 정모(55.서귀포)씨의 렉스턴 스포츠 차량이 바다에 빠졌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해양경찰관이 곧바로 서귀포해경에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서귀포해경은 정씨를 구조해 육상으로 끌어 올려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면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경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정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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