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 고급기술 등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제9기를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모집 규모는 총 1000명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이며, 특히 제주도는 모집인원이 전년대비 30% 증가한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이내, 최대 1억 원의 정부보조금과 사무공간, 제품 제작 관련 장비 인프라, 코칭, 교육, 판로개척 등 창업 초기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혁신성장, 공정경제 구현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 독과점 해소 분야, 새터민 등 소외계층에 대해 우선 선발한다.

2011년부터 운영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의 사업 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까지 2400여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6000여 개 일자리 창출, 1조 8000억원 매출 성과 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작년 제주도에 처음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문을 열어 제주에서 청년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의 접근성 불편을 해소했다.

김양호 중진공 호남연수원장은 “제9기 정시 모집은 제주도에서도 처음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성공창업을 꿈꾸는 청년CEO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청년창업기업이 중견기업,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제2의 토스, 직방, 힐세리온을 키워낼 것”이라고 밝혔다.

입교 희망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문의는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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