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모금회 직원·자원봉사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9 나눔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열매 온도탑 폐막식을 개최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총 73일 동안 캠페인을 벌여 47억8000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목표액인 47억7500만원을 상회한 것으로, 제주지회 창립 이후 역대 모금 캠페인 중 최고 모금액이다.

책 1쪽을 읽을 때마다 1원씩 적립한 독서 기부로 모인 성금을 기부한 일도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부터, 채소·과일·의류 등을 팔아 15년째 쌀과 수면 양말을 기탁해오고 있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부녀회, 2003년부터 현재까지 나눔 활동을 실천하며 총 누적 기부금 52억8800만원을 환원한 제주도개발공사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제주농협은 행복나눔운동본부를 구성해 도내 2400여명의 범농협 임직원들이 가입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자발적으로 기탁해 해마다 2억여 원을 기부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중 첫 번째로 가입한 황금신 회성종합건설(주)대표와 제주 1호 스포츠 스타 홍정호 축구선수를 비롯해 송현율 ㈜오현개발 총괄본부장 등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양정순 ㈜광덕기업 대표, 김성룡 ㈜우신건재 대표, 김봉옥 현대블루핸즈 세기자동차공업사 대표, 양영철 ㈜부웅주택 대표 등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김남식 회장은 "목표 금액을 달성하는데 도민과 기업들이 나눔 정신을 발휘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소중한 정성 덕분에 100도를 넘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