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부터 노지감귤 규격별 수량 집계를 위한 계수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생산자단체와 영농법인, 작목반, 상인 선과장 등 등록된 선과장이 지원대상이며, 과태료를 체납한 선과장은 제외다.

보조율은 70%며, 최대 115만5000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오는 2월22일까지 선과장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서귀포시청 감귤농정과에 접수할 수 있다.

가락동시장 등 다른 지역 경매사와 중도매인들이 감귤 출하전표에만 총 수량이 기재돼 하역작업이 지체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서귀포시는 “현장에서 규격별 수량을 파악할 수 있게 돼 고품질 감귤 출하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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