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_홈페이지.jpg
▲ 제주도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 홈페이지.
제주지역 중소 렌터카 12개 업체가 '협동조합'으로 손을 잡았다.

제주도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은 12개 업체 총 4000여대의 차량을 공동으로 마케팅하는 통합 플랫폼을 오는 3월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은 우선 2월1일부터 통합 콜센터 오픈을 통해 예약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통합예약사이트인 '망고카'를 오픈해 제주도 렌터카 예약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 명절 연휴에 렌터카 가격을 성수기 요금으로 올리지 않고, 일반 주말 요금으로 받는다.

렌터카서비스협동조합은 제주엔젤렌트카, 비비카, 한국렌트카, 금강렌트카, 제주사랑렌트카, 오렌지렌트카, 탐라렌트카, 굿모닝렌트카, 제주카카, 케이디렌트카, 용두암렌트카, 씨유렌트카 등 12곳이 공동으로 출자했다.

이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하게 된 것은 렌터카 총량제 도입과 더불어 대기업 렌터카의 출혈 경쟁에 맞서기 위해서다. 

김재린 협동조합 이사장(제주엔젤렌트카 공동대표)은 "이제 제주도 렌터카도 더 이상 덤핑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관광객에게 좀 더 편리하고,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만들어 예약의 편리함과 차량 인수 반납의 간소화는 물론 수리비 과다 청구 등의 부조리를 없애고, 궁극적으로 고객 위주의 서비스 전환을 통해 대기업 수준 이상의 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