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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3일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제공=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의소리

23일 정기 총회 개최...고경희·곽순희 씨 우수 회원 선정, 임원은 유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 제2공항 저지’를 올해 최우선 활동 목표로 세웠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3일 오후 6시 30분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제주도의 자연·생활 환경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의 광역자치단체 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방침과 함께, 원희룡 도정 역시 제2공항, 제주 신항만 뿐만 아니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까지 연이어 추진을 앞뒀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도의 환경은 물론 경제와 사회 그리고 미래 세대까지 엄청난 악영향이 불가피한 제2공항을 막아내기 위한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비자림로 확장, 중산간 개발 등 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한 대응 활동 역시 만전을 기하겠다”고 새해 방침을 피력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제주연안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조사 활동,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대응 활동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회원 참여를 확대하는 사업 개발, 회원 역량을 높이는 단체 활동의 확대도 결의했다.

한편, 지난 해 제주환경교육센터와 제주친환경생활지원센터에서 자원 활동을 꾸준히 해온 고경희, 곽순희 씨가 우수회원으로 선정됐다. 정관도 개정해 임원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연정했다. 공동의장, 집행위원 등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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