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2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건소를 중심으로 응급진료 종합 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와 안전사고 등 대량 환자 발생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또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감염병 발생 감시를 강화한다.

제주도는 우선, 설 명절 연휴기간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제주대병원, 한라병원 등 6개 응급의료기관(종합병원)의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지역별 개문 의료기관(490개소) 및 약국(109개소)을 지정·운영한다.

각 보건소에서는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를 통해 도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현황은 도ㆍ행정시 홈페이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도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및 각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설 연휴 여행객 등 이동인구의 증가에 따라, 수인성 감염병 및 식중독 등의 발생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 유지로 연휴기간 대응태세를 강화한다.

특히 국내 홍역 유행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예방수칙 홍보 강화 및 의심자(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에 대한 의료기관 안내에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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