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미세먼지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시 연동의 미세먼지(PM-10)는 69㎍/㎥로 '보통' 수준인 반면, 초미세먼지(PM-2.5)는 40㎍/㎥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같은 시간 제주시 이도동의 초미세먼지는 38㎍/㎥, 서귀포시 동홍동은 39㎍/㎥, 대정읍은 38㎍/㎥로 각각 '나쁨'으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제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낮 기온은 11도에서 14도로 분포되며 평년 보다 3~4도 가량 높게 나타나겠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24일)까지 낮 시간대에는 일사로 기온이 상승하고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하강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4~9도로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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