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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출처=한국관광공사. ⓒ제주의소리

해양종합전시관 재구성, 총서 발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2019년 질적 성장 원년의 해"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해양종합전시관 재구성, 총서 발간, 교육박물관봉사회 활동 등을 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에 만든 해양종합전시관을 고쳐 조간대생물, 무척추동물, 이야기가 있는 제주물고기 전시 등을 연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해양오염 홍보 공간도 마련한다.

《제주인의 삶과 도구 총서(대정읍편)》를 비롯해 《역사총서》, 《제주도 곤충 총서》 등 총서 자료 역시 계속 발간한다. <제주, 나비의 세계>, <광해, 빛의 바다로 가다>, <화산섬 제주의 돌 이야기> 등 특별전도 준비돼 있다. 이 가운데 <제주의 향기를 품다> 전시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박물관의 숙원사업이었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관람객 유치를 위해 입장객 환영 이벤트, 아트 리플릿, 도외 공항 광고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1일 명예관장 제도는 계속 이어가고, 지난해 9월 결성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봉사회는 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행사에 참여한다.

박물관 사회 교육 프로그램 <제주愛빠지다>를 15개 과정으로 개설한다. 교육과 놀이 문화를 융합한 체험 위주의 교육이다. 특히, 장애인과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드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장품 발굴에도 더욱 발벗고 나서고, 타 지역 박물관·유관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당장 2월에는 목포, 부산박물관과 업무 협약이 잡혀있다.

정세호 관장은 “2019년을 박물관 질적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에게 더 다가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도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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