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jpg
▲ 22일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발견된 참돌고래 사체.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에서 참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2일 오전 10시 58분께 제주시 구좌읍 해안가를 지나던 행인이 죽은 돌고래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에 따르면 죽은 돌고래는 참돌고래로 몸 길이 250cm 가량이며, 무게 약 130kg의 수컷이다.

사후 2~3일 정도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법 포획 흔적이 없는 것으로 비춰 해상에서 자연사 해 해안으로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돌고래 사체는 추후 연구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고래자원의 보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고래류를 발견한 자는 즉시 해경에 신고해야 하며, 살아있는 고래류는 구조 또는 회생시키려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