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부터 제주 지역 버스정보 시스템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안내기를 통해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지난 12월부터는 전체 버스정류장에 대한 외국어 번역 및 검수 과정을 거쳤으며, 1월부터는 최종 데이터를 버스정보 안내기(BIT)에 구축 중이다.

오는 2월부터는 도내 총 904대의 버스정보안내기(BIT) 중 터치형 LCD 버스정보안내기 758대에 외국어 버스정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 버스정류장에서는 버스 내 승객용 안내기를 통해 외국어 안내 방송이 나오며, 해당 정류소 정보도 4개 국어로 제공된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이 보다 쉽고,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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