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도 사진작가는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제주 새별오름 인근 카페 ‘새빌’에서 사진전 <제주, 오름, 오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제주 오름을 주제로 찍은 흑백사진을 한데 모았다는 점이다. 작가는 제동목장장 겸 제주민속촌박물관장(한국공항 상무)으로 부임한 10여년 전부터 제주 곳곳을 누비며 사진 작업을 해왔다. 

오름을 오르면서 맞닥뜨리는 아름다운 선, 시시각각 바뀌는 자연 풍광을 카메라에 담았고 이번 전시까지 이어졌다. 전시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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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도 작가의 오름 사진 작품. 제공=임종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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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도 작가의 오름 사진 작품. 제공=임종도. ⓒ제주의소리

앞서 제주도 사진대전을 비롯한 다수의 사진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유네스코 후원으로 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열린 <산, 바다 그리고 바람전>과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전> 등 여러 전시회에 참여했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가 주변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전시 개막식은 1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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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도 작가.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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